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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맘의 영어교육 길라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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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미국교과서, 나도 해볼까? 작성일 2008-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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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초반 미국 교과서가 우리나라에 처음 들어오면서 지금까지 미국교과서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이는 미국 내에서의 교육정책의 변화에 따라 미국교육시장에도 변화가 오고, 교과서도 그 내용이 변하게 되었는데요, 아래 도표를 보면 그 흐름을 이해하기가 더 쉬울 것 같습니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우리나라 각 출판사들도 수입하는 미국교과서의 종류도 변화해서 서점에서 만나는 책도 종류가 다양해졌지요.

미국교과서가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가 되었을 때는 주로 영어동화의 모음집의 형태였어요.
많은 엄마들이 영어동화들이 한 권에 모두 모아져 있었기 때문에 구입하신 분들이 많았지만, 정작 교과서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었던 분은 적었던 시절입니다. 이때의 교과서들은 그 제목을 보면 ‘Literacy’란 말이 들어간 것들이 많았고, Literacy 지도를 위해 교재가 개발이 되고, 그 도구로써 동화라는 문학장르가 적용이 되었던 것입니다. 우리나라로 치자만 문학교과서가 그 비슷한 과목이 될 것 같습니다.
이때에 발행된 교과서는 실용적인 언어 구사 능력보다는 작품을 읽고 학생들의 문학적 재능을 계발하는 데 목적이 있다 보니, 초기의 수업방식은 Story Book 수업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실제 미국에서는 이 과목 외에 언어를 가르치는 과목으로 Language Art라는 과목이 별도로 있었고, 당시 영어동화 붐이 일던 한국 교육 시장에 영어교과서로 Literacy 교과서는 인기를 끌만하였습니다.

2002년 미국 교육계에도 큰 바람이 불었습니다.
Reading First ; No Child Left Behind(NCLB) 조례 개정으로 그 동안의 교과서 내용이 크게 변화를 겪게 됩니다. 16년간 진행되어 오던 ‘Elementary and Secondary Education’ 법령의 내용을 대폭 개정한 이 법령은 결핍아동, 소수민족학생 등 학업수행에 불리한 환경의 학생들과 다른 학생과의 차이를 줄이기 위해 시행이 된 것입니다.
이때, 저학년 아이들에 대한 Reading 교육을 강화시키고, ‘문학’에 중점을 두었던 Literacy 보다 실용적인 언어로서의 ‘읽기’에 중점을 두어 Reading이 부각되었습니다.
기존의 Literacy 과정이 사회, 과학, 수학 등 여타 교과들과 마찬가지로 독립적인 하나의 과목이었다면, Reading은 이 모든 것을 뒷받침하는 기초 학문으로 학생 개개인의 전반적인 학습 능력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는 교과과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교과과정을 Reading Skill 향상을 위해 Phonics, Comprehension Skill 등의 과정이 중심을 이루게 되고, 교재의 내용도 Fiction에서 Nonfiction이 새롭게 등장하게 됩니다.

2세대 교과서에서도 여러 문제점들이 발견되었습니다. 특히 Reading 교과서가 중점을 두고 있는 Comprehension Skill만으로는 목표한 성과를 이끌어내기가 어렵다는 평가 아래 텍스트의 전반적인 이해를 기반으로 한 창조적인 언어 구사 능력이 부각되었습니다.
또한 다양? 민족, 늘어나는 이민자, 소외 계층, 학습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학생들의 학습 능력까지 올릴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문제를 극복하고 미국 교육 목표에 부합하기 위해 새롭게 대두된 개념이 바로 Reading & Language Arts입니다. 기존 교재들은 Reading(또는 Literacy)과 Language Arts(Grammar & Writing)을 서로 독립된 과목으로 두는 경향이 강했으나 새 프로그램은 Reading에 중점을 두면서 Writing, Grammar, Language Skill을 부각시켰습니다. Reading, Listening, Speaking, Writing쟀 4 Skill을 두루 강조하는 진정한 의미의 통합 프로그램이 탄생하게 된 것입니다.

 

미국교과서의 흐름과 각 세대에 따른 특징들을 설명해 드렸는데요, 이는 참고적으로 알고 계시면 교과서를 선정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미국교과서는 학년별 문화와 인지 능력에 맞춘 내용을 담고 있어 그 또래에 익혀야 할 단어와 지적 수준을 적절히 익힐 수 있도록 되어 있고, 영어 실력만 키우는 것이 아니라 수단으로써 수학이나 과학, 역사, 사회 등 통합적인 지식과 사고력을 키울 수 있게 됩니다.

미국은 우리나라와 같이 국정교과서가 아닌 사설 교과서로 출판되기 때문에 각 출판사는 경쟁력있는 양질의 교과서를 만들게 되는데, 이러한 점이 미국교과서를 선택하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이처럼 경쟁력을 갖추고 바른 지식을 전하기 위해 교과서에 나오는 지문들은 엄선되고 가장 정제된 내용을 검증과정을 거쳐 개발하여 교과서에 수록하고 있습니다. 미국교과서에 나오는 지문들은 창작동화, 전래동화, 판타지를 비롯한 동화들(Fiction)과 시, 에세이, 뉴스, 잡지, 광고, 기행문 등의 다양한 글감들이며, 칼데콧이나 뉴베리와 같은 수상작을 중심의 동화와 엄선된 논픽션 지문들이 고루 들어있고, 같은 소재나 주제의 픽션과 논픽션이 함께 수록되어 있어 가?과 현실의 경계에서 감상과 비교, 분석도 해 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교과서의 매력은 체계적으로 각 학년별에 맞는 언어지도를 위한 파닉스, 사이트워드 리더, 어휘, 유창성, 창의적 사고력 배양을 위한 단계별 학습이 이루어지고, 풍부한 배경지식을 바탕으로 각 학년별로 익혀야 할 학습내용을 소개하고 있으며, 올바른 Reading을 위한 전략과 기술을 익히게 됩니다.
또한 이러한 일련의 과정들은 다른 과목(수학, 과학, 생물, 사회현상 등)과도 연계를 하고 있어 통합학습을 할 수 있게 되며, 이는 교과지식을 함께 익히고, 다양한 형태의 토론 과정을 통해 논리적 사고력을 배양시켜 줍니다.

그럼, 이런 미국교과서는 어떤 아이들이 볼까?
우리 아이도 볼 수 있을까?란 고민을 하게 되는데요.
미국교과서는 처음 우리나라에 소개될 당시에는 주로 외국에서 살다 온 아이들이 영어를 잊지 않도록 하려고 미국교과서를 찾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마치 영어동화 모음집처럼 되어 있는 구성으로 영어교육에 관심 있는 엄마들에게도 인기를 끌게 되었고, 이렇게 소개된 미국교과서는 좀 더 체계적인 영어교육을 찾던 선생님과 엄마들에게 좋은 교재가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 소개되는 미국교과서의 Grade 1=초등학교 1학년으로 보면 되나, 영어회화를 곧잘 하는 아이들이라도 그간 보았던 형태와 다른 학습내용 등에 적응하기 위해 한 단계 낮은 책으로 시작하는 것을 권유합니다.
보통의 사설 교육기관의 미국교과서 클래스는 영어 학습 경험이 1~2년 정도되었거나, 파닉스 이중모음 정도 배워 스스로 읽기가 어느 정도 가능한 7세~10세 가량 아이들을 대상으로 클래스가 개설되어 있습니다. 물론 아이의 레벨 측정을 위한 레벨 테스트를 거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미국교과서가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고, 관심을 받고는 있지만, 초보자들에게는 어렵고, 가정에서 지도하기가 쉽지 않다고 호소하는 분들도 많으십니다. 그런 분들을 위한 가이드북이나 보조자료들도 각 출판사에서 출판을 하고 있고, 출판사의 웹사이트를 통해 학습안내와 자료, 게임 등을 제공하고 있으니 다양한 방법으로 도움을 받으면 어려움을 덜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각 교과서별로 가이드북에는 각 단원 별로 배워야 할 학습 목표를 제시하고, 지도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가이드북에 소개된 학습안내는 초등학교 교사들을 위한 안내이므로 가정에서 적절한 조절을 하거나, 보충자료로 나오는 Practice Book을 통해 보충학습을 하도록 지도해 주면 됩니다.

각 교과서 출판사 사이트에서는 과목별 ?명, 학습내용이 소개되어 있고, 각 과목과 연계된 게임과 자료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주요 출판사 홈페이지
맥그로힐(McGraw-Hill) http://www.mhschool.com
하코트(Harcourt) http://www.harcourtschool.com
스콜라스틱(Scholastic) http://teacher.scholastic.com/literacyplace
위에서 소개된 과목 외에도 MATH, SCIENCE 등의 특정과목 교과서도 체계적인 분야에 대한 지식과 Skill을 배우는 데에 각광을 받고 있는데요, 특히 Science 과목은 많은 엄마들이 추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과목들은 영어가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이기 때문에 개념이해가 우선시 된 후에 적용하면 더욱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여러 찬반 양론 속에서도 꾸준히 관심을 받고 있는 미국교과서, 무엇보다 영어를 배운다는 학습에 대한 스트레스를 아이에게 주지 않으면서, 다양한 글감과 지식을 접하게 하는 도구로써의 역할임을 잊지 말고 느리더라도 꾸준히 읽기 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함에는 모든 엄마들이 공감하시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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