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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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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구판)
TOPIK
ISBN: 0140384510 / Barcode: 9780140384512 Page: 276 pages /
▶ 줄거리 (The Real Story)
이 책은 단순히 "차별받아 슬펐다"가 아니라, "흑인 가족이 백인 사회의 잔인한 폭력에 맞서 어떻게 자존심(땅)을 지켜냈는가"에 대한 처절한 싸움 기록입니다.
*발단 (부당한 현실): 9살 캐시는 흑인이라는 이유로 길거리에서 백인 아이에게 모욕을 당하고, 학교에선 백인들이 쓰다 버린 걸레 같은 교과서를 받습니다. 심지어 마을 백인들은 흑인들에게 불을 지르는 테러(번리 형제 사건)를 저지릅니다.
*전개 (조용한 저항): 캐시의 엄마(선생님)는 백인 상점의 폭리에 맞서 흑인들에게 "그 가게를 불매하자"고 제동을 걸고, 아빠는 철도 일을 하며 겨우겨우 땅 대출금을 갚아 나갑니다. 이에 분노한 백인 지주와 은행은 당장 대출금을 한 번에 다 갚으라며 목을 죄어오고, 엄마를 학교에서 해고해 버립니다.
*위기 (리치몬드 사건): 캐시의 오빠 친구인 흑인 소년 'T.J.'가 나쁜 백인 형제들의 꾐에 빠져 백인 상점을 털다가 붙잡힙니다. 백인들은 T.J.를 당장 나무에 매달아 죽이려고(린치) 몰려들고, 캐시의 가족까지 몰살당할 위기에 처합니다.
*결말 (폭풍우 속의 불): 이때 캐시의 아빠가 기지를 발휘합니다. T.J.를 구하러 싸우러 가는 대신, 자신의 목숨과도 같은 로건 가문의 목화밭에 스스로 불을 지릅니다. 불이 백인들의 땅으로 번지려 하자, 흑인을 죽이려던 백인들도 살기 위해 사람을 죽이는 걸 멈추고 다 함께 불을 끕니다. T.J.는 목숨은 건졌지만 감옥에 가고, 캐시는 밤새 자신의 땅과 친구를 위해 눈물을 흘리며 끝이 납니다.
▶ 특징
*9살 소녀의 눈으로 바라본 '인종 차별의 현실'
역사 책처럼 딱딱하게 인종 차별을 설명하지 않습니다. 주인공 캐시가 왜 우리는 학교 갈 때 백인 아이들이 타는 스쿨버스가 튀긴 진흙탕 물을 뒤집어써야 하는지, 왜 백인 가게에서는 흑인을 먼저 계산해 주지 않는지, 왜 새 책이 아닌 백인들이 쓰다 버린 다 찢어진 교과서로 공부해야 하는지 등을 일상 속에서 서서히 깨달아가는 과정을 그립니다. 아이의 시선이라서 오히려 독자의 마음을 더 먹먹하게 만듭니다.
*억압 속에서도 빛나는 '가족애와 자존감'
이 책은 단순히 '차별받아 슬프다'로 끝나지 않습니다. 캐시의 부모님은 아이들에게 "누구도 너희를 너희 자신보다 낮게 평가할 수 없다"는 단단한 자존감을 심어줍니다. 위험을 무릅쓰고 서로를 보호하는 끈끈한 가족애와, 불의에 굴복하지 않고 조용하지만 강인하게 저항하는 모습이 독자에게 엄청난 용기와 감동을 줍니다.
*문학적 가치가 높은 아름답고 강렬한 문체
제목인 "폭풍우야, 내 외침을 들어라"에서 알 수 있듯이, 자연과 날씨(천둥, 폭풍우, 불)를 인간의 감정과 시대적 상황에 비유하는 문학적 표현이 아주 탁월합니다. 뉴베리 대상을 받은 작품답게 문장이 깊이 있고 아름다워서, 영어 독해의 깊이(Critical Reading)를 기르기에 이보다 더 좋은 텍스트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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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 | paper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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