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토리63 책읽기의 기적을 맛본 사람으로서 후기를 어떻게하면 잘 적을수 있을까 너무 고민했나봐요
결국 이렇게 기한을 꽉 채워 후기를 남겨봅니다^^

저희 아이는 영어를 제대로 배워본적이 없는 상태로 ABC정도 알고있고 패드로 기초영어를 학습하고 있었어요. 슈퍼파닉스 1회독으로 파닉스규칙을 맛보기 했지만 방금 본 단어만 읽을 수 있는 수준이었거든요
이런 아이와 함께 동화책을 63일이나 읽고 일지를 쓸 수 있을까 ? 제가 자신이 없었어요ㅠ

그.런.데....

세트1 하는동안 취향맞는 책 하나둘 늘어가고
세트2? 하면서 슬슬 습관이 잡혀서 아이가 그 시간을 기다리고 챙기던
세트3 되니 한페이지씩 읽으면서 자신감이 생겨서
50권 넘어서면서부터 나 읽을수 있어ㅡ를 외치면서 읽으려고 노력하더라구요
단어읽기도 버거워하던 아이가 3개월만에 책 한권을 읽다니요!!
저는 픽토리의 매직을 맛보았습니다~~이제 벗어날수 없어요ㅎㅎㅎ

픽토리63을 진행하면서 느낀건
●세트들은 정성스럽게 엄선한 구성과 순서네요
?? 앞에서 읽은 책의 단어와 주제가 조금씩 겹치고 반복되어서
?? 기억을 더 견고하게 만들어 주었어요.
●코칭영상은 동아줄이었어요
??? 어떻게 해줘야할지 불안하기만 했던 엄마는 딱
??? 코칭영상에서 배운대로만, 전부도 아닌 극히 일부만
??? 했음에도 충분히 아이가 즐거워하고
??? 원하는 곳에 도달했어요
●스크립트는 나의 컨닝페이퍼
? ?아이랑 대화하면서 책 읽으려면 컨닝페이퍼가
?필수입니다
●팀방은 사랑입니다
?? 혼자서 했으면 중간에 바쁘고 힘들때 포기했을거예요
?? 팀원들 서로를 일으키는 따뜻한 응원과 칭찬으로
?? 얼마나 힘을 얻었는지 모릅니다ㅜ
?? 특히 8팀은 멋진 롤모델이었던 로즈마리님이 계셨고
?? 팀원들 알뜰히 챙겨주시는 팀장님과
?? 칭찬을 아끼지않는 팀원들이 계셔서 더 즐거웠어요^^

이렇게 좋은 책들을 잘 사용할수 있도록 풍부한 카페 자료들에, 함께 이끌어줄수 있는 플젝의 콜라보가 너무 완벽하지 않나 생각했습니다
저는 따로 했지만 슈퍼파닉스랑 함께 해도 시너지가 좋았을거 같아요

아이의 영어를 제대로 시작해주고 싶은데 방법을 몰라서 시작한 픽토리였는데
아이랑 참으로 따뜻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책 읽으면서 이런저런 얘기도 하고 웃고 장난치고^^
제가 아이의 영어를 가르쳐야한다고 부담을 가지고 있었
어요...그런데 이제는 영어에 대한 좋은 기억의 시간들이 모이면 다음은 아이가 즐거운 마음으로 한걸음씩 나아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게 되었어요
실제 저희 아이도 영어 책 읽는 일은 즐거운 거~라는 생각이 자리 잡아서 다른 숙제나 미션은 빼먹어도 엄마와 함께하는 영어책 읽기는 꼭? 찾네요
영어책 뿐? 아니라 한글책도 이렇게 읽어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반성하게 되었답니다

엄마가 완벽히 알지 못해도 괜찮더라구요
뭘 알려 주려고 하지 않아도 괜찮았어요
그냥 즐겁게 함께 해주면 되는거였어요
픽토리를 만나 아이랑 행복합니다~~~다른 미션들도 쭉 해나가보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