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스킬스는 코스북이에요. 한 단원이 부담스럽지 않은 길이어서, 아이와 십분 내외로 하루에 조금씩 하기에 좋습니다.
지문이 fiction, non-fiction 모두 포함되어 있어서, 다양한 단어들을 다룰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외국 교과서를 맛보기로 본 느낌이었어요.

각 유닛마다 핵심 단어와, key question을 제시해줘서 아이가 지문을 이해했는지 묻고 대답을 들어볼 수 있어요. 처음엔 질문에 대한 답에 밑줄을 치고 넘어가다가, 슬슬 익숙해지면서 영어로 대답해보게 유도했습니다. 단원 맨 끝에 나오는 요약은 아이가 아직 요약을 스스로 할 수는 없지만, 요약은 어떻게 하는지 길을 제시해주는 거 같아서 큰 연습이 되었습니다.

원더스킬스를 고려하시는 분들은, 제 생각엔 리딩 프로그램 첫 시작으로 하시기보다는, 다른 리딩책을 (I can read 같은거) 먼저 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내용이 쉽긴 하지만, 이건 책으로 접근한다기보다는 교과서 같은 느낌이거든요. 그렇지만 아이들이 부담스러워할 정도는 절대 아니에요. 하지만 어느정도 읽기를 재미읽는 책읽기로 받아들이고 난 후 다른 리더스를 통해 읽었던 단어를 정리하고 읽기 스킬이나 요약 요령을 익히는데 활용하는게 ?좋은 거 같습니다.